이천자이더파크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부지 매입이나 택지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제 21조 2에 따라 5만m2 이상의 공원면적을 70%이상 조성하여 기부채납하는 경우 면적의 30% 이내를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으로 주로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즉, 민간업체와 함께 공원 조성과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이천자이더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바탕으로 부악공원(총 면적 약 16만 7천m2)을 아파트 건설과 함께 어린이정원, 잔디마당 가족피크닉장, 복합문화 체육공간 등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그럼 이천의 첫 자이 브랜드와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이천자이더파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업개요
이천자이더파크의 위치는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입니다. 주소에 일반적이지 않은 산이 들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주거지역이 아닌 자연녹지지역을 깎고 그 위에 지어지는 아파트입니다. 대지면적은 31,110m2이며, 건폐율 23.07%, 용적률 247.39%입니다. 규모는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25층까지이며, 11개동 총 706세대 입니다. 주차대수는 공동주택 998대, 근린생활시설 21대로 100% 지하주차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상에는 가든형 조경공간과 수변시설로 조성되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평형구성이 대부분 최신 평면인 4베이로 구성됩니다.
입지환경
이천은 삼성과 함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기업 하이닉스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천의 경제는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동안 새아파트와 고급 브랜드에 목말라했던 이천 시민과 하이닉스 종사자들의 욕구를 이천자이더파크가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자이더파크는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 이동이 가능하고 아파트 주변으로 경충대로와 성암이천로, 이섭대천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멀지만 경강선 이천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업시설은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위치상 자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프리미엄
이천은 현재 안흥동 롯데캐슬골드스카이 분양권이 30평 기준 6.5~7억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입지 측면에서는 좀 더 중심부에 위치하고, 학군, 상업시설, 교통 등을 보면 롯데캐슬골드스카이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이더파크는 이천에 들어오는 첫 자이 브랜드에 정비된 대규모 공원을 끼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입니다. 때문에 편리함을 추구하는 주상복합 롯데캐슬골드스카이와는 상품성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결국은 비슷한 금액대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교통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습니다. 새 아파트,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많지 않은 지역은 입지를 떠나서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예로 들면 비선호 입지의 공원부지에 들어서는 1군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자이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익산 힐스테이트 청약 경쟁률은 34.3:1을 기록했습니다. 익산시의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비교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